Job Hunting / / 2020. 6. 8. 17:35

[2020 상반기] 삼성전자 SW역량테스트 후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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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상반기 였던가... 

    그 때를 마지막으로, 정말 오랜만에 본 삼성전자 SW역량테스트였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지난번과 고사장은 달랐던 것 같다. (입구와 내부 인테리어 및 건물이 달랐음)

     

    수원의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봤는데, 예전에 쳤을 때는 지하철 역에서 큰 버스로 셔틀 운영을 해주었었는데, 이게 아예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이번에는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열 체크 및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느라 인재개발원 입구에서부터 차례로 줄을 서서 들어갔다. 바닥에는 발바닥 모양 스티커가 있어서 그거로 거리 간격을 조절하고, 고사실까지 가는 내내 직원분들이 한 분씩 일정 간격을 두고 서서 안내를 해주셨다. 

     

    (** 이번에는 역시 코로나 때문에 사전 설문을 두 번이나 시행했다. 시험 치기 전날까지 채용 페이지에서 진행, 당일날 모바일로 다시 진행)

     

    예전에 쳤을 때는 작은 강의실 같은 곳에 약간 긴 테이블이 두 열로 쭉 나열되어 있고, 각 테이블마다 데스크탑이 2대씩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쳤을 때는 대학 강의실 같이 약간 굽은 길다란 강의실에 꽤 넓은 간격을 두고 노트북으로 시험을 쳤다. 코로나 때문에 라텍스 장갑을 주는데, 이걸 끼고 시험을 쳐야 한다. 근데 라텍스 장갑이 꽤 큰 편이라 키보드가 계속 잘못 눌리기도 하고 마우스 잡을 때도 불편해서 사실 시험 내내 굉장히 많이 신경쓰였다.

     


    시험이 시작된 후로는 기존 시스템과 동일해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

     

    삼성은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는 회사들이 레퍼런스를 보게 해주는 것과 같은 자비(?)는 없지만, 그래도 이클립스나 비주얼 스튜디오, 파이참 같은 IDE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ctrl+space로 간단한 내장함수 같은 것들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언어별로 입출력을 받는 방법, 각 테스트 케이스별로 코딩을 하고 출력하기 위한 가장 기본 틀(?)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시험 치는 언어가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와는 달라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을 약간 덜 수 있기도 하다.

     

    시험 문제는 유출할 수 없어 자세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삼성 역량테스트에는 DFS, BFS, 완전탐색과 같은 탐색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그 레파토리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겠다.

    문제 설명은 매트릭스(N*N)로 설명을 하는데, 우리가 2차원 배열에서 생각하는 row와 col의 위치를 뒤집어놨다. 이런 부분이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기는 했지만, 초기값 세팅을 잘 해주면 사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기에...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일단 큰 산은 하나 넘었다.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다음번에 또 준비하면 되니까 조급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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