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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레인에 이어 3월 25일, 애플TV+ 에 새롭게 올라온 파친코(Pachinko)를 소개합니다.
무려 1,000억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애플 TV의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방영 전부터 윤여정 배우님과 이민호 배우님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더 놀라운 점은 원작이 한국 콘텐츠가 아니라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라는 것입니다.
드라마 파친코 원작 소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 씨의 장편소설 <파친코, Pachinko>가 원작이며, 일제강점기에 부산에 살고 있던 '훈이'와 '양진' 부부, 그리고 그들의 딸 '선자'가 일본으로 이주하여 낳은 아들과 그의 아들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일가족과 주변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주로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겪는 차별과 처절한 삶을 닮고 있는 소설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사행 사업이었던 '파친코' 사업을 둘러싼 삶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파친코'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파친코 방영정보
제목 : 파친코 (Pachinko)
장르 : 드라마, 가족, 시대극
방영 기간 : 2022년 3월 25일 ~ 2022년 4월 29일 (예정)
방영일 : 애플 tv 3편 선공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1편씩 추가 공개
몇 부작 : 8부작
제작사 : Media Res
시청등급 : 15세 이상
출연 :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하, 정은채, 노상현, 정웅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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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친코 등장인물
4대에 걸친 일가족과 주변 인물에 대한 내용인 만큼 등장인물이 많지만, 그중에 주요 인물 4명만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어린 선자 (김민하)
일제강점기에 홀어머니와 함께 어부들의 하숙집 일을 돕던 16세 소녀. 비범한 남자를 만나 첫사랑에 빠져 아이를 갖게 되지만,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홀로 아이를 낳고 더 나은 삶을 찾아 일본으로 향하지만, 현실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노력과 사랑의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간다.
노년의 선자 (윤여정)
1989년이 되어 노년의 삶을 보내는 선자. 갖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뒤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돌아온 손자 솔로몬으로 인해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솔로몬이 판단력을 잃기 시작하자, 선자는 평화로운 삶을 깨고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수 (이민호)
1930년대, 혈혈단신으로 한국을 떠나 자신의 사업으로 자수성가했다. 똑똑한 두뇌와 훌륭한 사업수완으로 바쁘고 풍요롭던 현수 앞에 선자가 나타나고, 그런 선자는 그에게 등대와 같은 존재였다. 한수는 선자를 놓칠 수 없었다.
솔로몬 (진하)
선자의 손자이자, 둘째 아들 모자수의 아들로 일본인들의 차별을 피해 어릴 적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성인이 되어 사업을 위해 일본에 돌아온 솔로몬은 자신의 유학 생활이 가족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그는 가족과 커리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드라마 파친코 도입부 줄거리
때는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하는 양진과 훈이의 딸 선자. 선자의 아버지 훈이는 선자가 13살 때 폐결핵으로 죽고, 9년 뒤 어업 중개인 한수와 선자가 처음 만나게 된다. 선자는 불같은 첫사랑에 빠져 한수가 유부남인 줄도 모르고 그의 아이를 갖게 되었고, 한수와 결혼할 수 없었던 선자는 평양 출신 목사 이삭의 도움으로 오사카로 이주하여 한수의 아이인 노아와 이삭의 아이인 모자수를 낳고 키우게 된다.
첫째 아이인 노아는 한수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하지만 중도에 포기했고, 둘째 아이인 모자수는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파친코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 선자의 손자이자 모자수의 아들인 솔로몬은 어릴 적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성인이 된 후 아버지 모자수의 파친코 사업을 물려받게 된다.
드라마 파친코 포스터 및 스틸컷